오늘은 엄마가 파출부까지 하며 키웠는데, 성공 후 자식들은 미국 조기유학을 보낸 연예인에 대해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배우 권상우 씨는 알고 보면 파출부를 하시던 어머니 밑에서 자라 자녀들을 미국에서 키우는 분입니다.

사실 드라마 <천국의 계단>,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한류스타가 된 배우 권상우 씨의 지금 모습을 보면, 어린 시절부터 꽤 좋은 환경에서 자랐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실제 집안 이야기는 정반대입니다. 권상우 씨는 태어난 지 불과 몇 개월 만에 아버지를 암으로 여의었고, 이후 어머니께서 형과 자신을 홀로 키우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생계를 위해 파출부 등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으셨으며, 권상우 씨 역시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그런 권상우 씨가 성공한 뒤 자신의 자녀들에게 마련해 준 교육 환경은 사뭇 달랐습니다. 현재 아들과 딸은 미국 뉴저지에서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권상우 씨가 과거 방송에서 '집'이라는 단어를 이야기하며 꺼낸 기억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난 뒤 어머니께서 두 아들을 혼자 키우셨고, 어린 시절엔 같은 동네 안에서도 리어카에 옷가지와 이불을 싣고 가족이 함께 이사했던 기억이 남아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래서 성인이 된 뒤에도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집과 가정'이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어머니 역시 남의 집 일을 하시면서 두 아들을 키우셨습니다. 오죽하면 권상우 씨가 훗날 집에 일하는 사람을 두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며, 어머니께서 예전에 파출부 일을 하셨던 기억을 언급했을 정도입니다.
성공한 뒤 가장 먼저 어머니에게 큰 아파트를 선물했던 것도 이러한 성장 배경과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한편 권상우 씨는 2008년 배우 손태영 씨와 결혼하여 아들 룩희 군과 딸 리호 양을 두고 있습니다. 손태영 씨는 2019~2020년 무렵부터 두 아이와 함께 미국 뉴저지에서 생활하기 시작했습니다.
권상우 씨는 한국에서 배우 활동을 계속하면서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가족을 만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일찍 미국으로 유학 보낸 이유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 조금 더 재미있게 놀면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손태영 씨의 교육관도 의외로 사교육 중심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최소한으로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되, 하기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시키지 않고 결국 공부도 아이 자신의 인생이라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최근에는 딸이 스페인어와 프랑스어에 관심을 갖는 모습을 이야기하며 "여러 언어를 아는 것은 큰 재산"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영어 한 과목을 잘하게 만드는 것보다 다른 언어와 문화 속에서 생활하는 경험 자체를 중요하게 여긴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미국에 가자마자 모든 것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닙니다. 아들 룩희 군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미국에 갔는데, 처음 1년 정도는 언어 때문에 상당히 힘들어했으며 나중에서야 당시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털어놓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지 친구들과 학교생활을 해나가며 점차 영어가 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뉴욕이 아니라 뉴저지로 조기유학을 갔을까요? 뉴저지는 자녀 교육을 생각하는 한국 가족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지역 중 하나인데, 가장 큰 이유는 우수한 공립학교가 있는 학군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뉴저지의 가장 큰 장점은 교육과 생활의 균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좋은 공립학교가 있는 지역을 선택할 수 있고, 학교에 따라 AP 과정과 다양한 스포츠, 예술, 동아리 활동도 폭넓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뉴욕과 가까워 문화, 예술, 대학 탐방 경험을 하기 좋으면서도, 뉴욕 맨해튼 한복판보다는 상대적으로 주거 중심의 안정된 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한인 커뮤니티가 발달한 지역에서는 처음 미국 생활을 시작하는 부모가 정착하기에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저는 권상우 씨의 이야기를 보면서 아이에게 여러 경험을 열어주되, 그 안에서 어떤 길을 택할지는 아이에게 맡기는 것도 좋은 교육이라는 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혹시 자녀 교육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무조건 무언가를 시키기보다 다양한 경험의 문을 열어주고 그 안에서 아이가 스스로 길을 찾아가도록 지켜봐 주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이라는 점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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