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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몽실이 입양 임신이 얼마나 위험한 건지 수도 없이 들었지만 여자라 그런 건지 그냥 내 욕심인건지아이를 가지고 싶어 하는 욕심은 늘어만 가고 병원 갈 때마다 물어보고 또 물었다.결국 교수님이 한마디 하셨다. 학생들에게 임신 불가라고 가르친단다.그 말에 내 작은 욕심은 무너졌다. 입양하면 된다고? 불임 엄마들에겐 그 말이 더 가슴 아프다. 결혼한 후 몸이 더 안 좋아져서 회사를 그만뒀었는데 이사 온 후 아는 이도 없고하필 몇 백 명씩 죽어나가던 신종플루. 고위험 군이라 또 외출금지신랑 오기 전까진 아무것도 하는 것 없이 멍한 것이 향수병이 와서 낮에도 울고 밤에도 울었다. 신랑은 그때 생각해보면 우울증이 재발했던 것 같다 했다. 그쯤 갑자기 나한테 온 하얀 꼬물이개 키우는 걸 좋아하지 않는 신랑이 수소문해서 집에서 키우.. 2026. 10. 27.
2008년 특별한 결혼 장미 가득한 5월. 모두가 느껴봤고 느꼈고 느끼는 행복한 날.시간과 공간이 제한 없이 퇴근 후 한 집에서 만난다는 것도 너무 행복했다.통금시간이 있어서 허둥지둥 집에 데려다 주기 바빴던 신랑이이젠 내 보호자가 되어서 마음껏 여행을 다닐 수 있다는 것이 더 즐겁다. 실은 지병이 있어 걱정했는데 만난 지 3개월 만에 몸이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했다.진단명은 만성신부전. 머뭇거림이 티날까봐 단호하게 헤어지자고 했다.그런데 결혼하잔다. 3개월 동안 이 남자가 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이런 말을 하는 거지?미쳤냐고! 앞으로 겪어야 할 일들이 많아 늘 불안할 테고!! 그걸 어떻게 감당하려고! 감추려는 생각도 해봤다. 언젠가 들통 날 거짓일 테고 떳떳하고 싶었다. 양가에선 난리가 났다.시댁에선 다들 알만한 반응이고 우리.. 2026.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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