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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야기

[자녀 진로] 아빠는 서울대·형은 하버드인데… 왜 톱배우는 대학 자퇴를 선택했을까?

by KS-Analyst 2026.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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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버지는 서울대, 형은 하버드인데 대학교를 자퇴한 의외의 연예인에 대해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배우 고창석은 알고 보면 엘리트 집안에서 첫 대학을 자퇴하고 자기 길을 찾은 인물입니다.

 

고창석은 워낙 친근하고 유쾌한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알고 보면 가족의 학력이 정말 화려합니다. 아버지는 서울대, 어머니는 연세대 출신이십니다.

 

형은 서울대 법대를 거쳐 하버드에서까지 공부했고, 누나 역시 미국에서 교수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정도면 그야말로 '엘리트 집안'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작 고창석은 처음 입학했던 대학교를 중퇴했습니다.

 

실제로 아버지는 서울대를 졸업한 뒤 건설업계에서 일하셨고, 어머니는 연세대 국문학과 출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형제들의 학력도 만만치 않았는데, 큰형은 서울대 법과대학을 다니다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이후 미국 하버드에서 법학을 공부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누나 역시 미국 대학교에서 교수로 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집안에서 막내였던 고창석의 입장에선,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형제들과 비교될 수밖에 없었을 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어렸을 때 '형의 반만 닮아라'라는 말을 많이 들으며 자랐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고창석은 고등학교 졸업 후 부산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에 입학했습니다. 집안의 학력만 보면 서울대나 연세대 같은 학교에 진학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였겠지만, 본인은 조금 다른 길을 걷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대학 생활 중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집니다. 신입생 시절 우연히 풍물과 탈춤을 하는 동아리와 인연을 맺게 된 것입니다. 장구를 배우고 탈춤을 추면서 점점 공연의 재미에 빠지기 시작했고, 이후에는 마당극과 학생회 활동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배우가 되고 싶어서 대학에 간 것은 아니었지만, 대학에서 우연히 접한 공연이 그의 인생을 조금씩 바꾸기 시작한 셈입니다.

 

그렇다면 왜 대학을 그만두었을까요? 단순히 공부가 싫어서 자퇴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고창석은 대학 생활을 하며 탈춤과 공연, 학생회 활동에 몰두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기존 전공과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졸업장이 앞으로 내 인생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부산외대를 중퇴하고 공연과 음악, 극단 활동 쪽으로 완전히 방향을 틀게 되었습니다.

 

고창석이 대학을 그만두자마자 곧바로 배우로 성공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꽤 오랜 시간을 현장에서 버텨냈습니다. 오죽하면 일주일에 받는 돈이 5천 원 수준이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공연하는 시간만큼은 정말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고창석의 이야기를 보다 보면 '나도 전공이 맞지 않는데 그냥 자퇴할까'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대학교 자퇴에는 분명한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전공이 적성과 전혀 맞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이 명확하다면, 몇 년 동안 억지로 학교를 다니는 것보다 현장 경험을 빨리 쌓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 등록금과 시간을 아낄 수 있고, 그 시간에 다른 공부나 자격증,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예능이나 창업, 콘텐츠, 일부 IT 분야처럼 학력보다 실력과 경험이 더 중요한 분야에서는 자퇴가 무조건 치명적인 선택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자퇴를 너무 쉽게 생각하셔서는 안 됩니다.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최종 학력이 고졸로 남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부 기업이나 공공기관, 전문직처럼 학사 학위를 요구하는 분야에서는 지원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또 지금은 하고 싶은 일이 분명해 보여도 몇 년 뒤에 생각이 바뀔 수 있습니다. 그때 다시 대학으로 돌아가거나 다른 진로를 준비하려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저는 고창석의 이야기를 보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길을 찾는 것이라는 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께서도 혹시 지금 걷는 길이 도무지 나와 맞지 않는다고 느끼시더라도, 그 길을 벗어나는 용기와 함께 그 뒤에 무엇을 할지에 대한 준비까지 차근차근 갖춰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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