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엄마는 서울대, 아빠는 영화제작자라더니 서울예대에 입학한 90년대 톱스타에 대해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배우 김민종 씨는 알고 보면 서울대 출신 어머니와 영화제작자 아버지 밑에서 자란 인물입니다. 본인 역시 안양예고를 거쳐 서울예술전문대학 영화과에 진학했습니다.
서울대 출신 어머니는 영문과를 졸업하셨는데, 당시 어머니는 해외 유학까지 준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유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한 일이 바로 영화 현장의 스크립터 아르바이트였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영화 제작 일을 하던 김민종 씨의 아버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김민종 씨의 아버지는 당시 충무로에서 영화제작자로 활동하셨고, 오죽하면 김민종 씨 역시 어린 시절에는 집에 자동차가 여러 대 있을 정도로 경제적으로 넉넉하게 살았다고 회상했습니다. 다만 이후 아버지의 영화 사업과 보증 문제가 겹치면서 집안 형편이 어려워졌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종 씨는 배우였기 때문에 당연히 연기과에 들어갔을 것 같지만, 실제 전공은 영화과였습니다.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영상학부 영화전공으로 이어지는 계열인데요. 영화전공은 배우를 양성하는 연기전공과 성격이 상당히 다릅니다. 영화를 어떻게 기획하고, 이야기를 만들며, 촬영하고 편집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는지를 배우는 곳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서울예대 영화전공은 어떻게 들어갈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예대가 발표한 2027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기준으로 보면 영화전공은 실기 중심으로 신입생을 선발합니다.

학교 역시 2026년 6월 최종 수시 모집요강을 공개했습니다. 일반 실기전형은 실기 80%에 학생부 20% 비율로 평가되며, 학생부에서는 국어와 영어 성적을 반영합니다. 2027학년도 수시 일반전형 모집 인원은 26명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내신이 전혀 필요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실기가 합격을 좌우하는 비중이 굉장히 큰 학교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과 실기라고 하면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떠올리는 분들도 많은데요, 실제로는 완전히 다릅니다.
2027학년도 서울예대 영화전공 실기에서는 작문 시험과 이미지 분석, 구두 문답을 평가합니다. 작문에서는 주어진 조건을 활용해 짧은 시간 안에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내야 하고, 이미지 분석에서는 사진 한 장을 보고 단순히 '무엇이 보인다' 수준을 넘어 그 이미지가 어떤 의미와 서사를 담고 있는지를 해석해내야 합니다.
저는 김민종 씨의 이야기를 보면서 어쩌면 어릴 때부터 가장 익숙했던 세계가 결국 평생의 길이 되는구나라는 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께서도 지금 가장 익숙하고 자연스럽게 마음이 향하는 그 세계가 어쩌면 평생을 함께할 길일 수도 있다는 점을 한 번쯤 살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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