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중경외시와 정시 백분위가 겹친다? 학과별 입결 완전 정리

한국항공대학교(KAU)는 '항공'이라는 특화 분야 덕분에 입결 구조가 일반 종합대학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2025학년도 정시 기준 항공운항학과(657.38점, 백분위 환산 약 87~90)와 AI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스마트드론공학과(620~619점, 백분위 약 83~86)가 최상위를 형성하며 중경외시 하위권~국숭세단 상위권과 겹칩니다.
반면 공과대학·AI융합대학 일반 계열(백분위 약 78~82)과 경영대학(78~81)은 광운대·상명대 수준과 대등하게 형성됩니다. 항공운항학과는 신체검사 합격이라는 추가 장벽이 있어 단순 백분위 비교는 위험합니다.
"한국항공대요? 중경외시와 비교할 수 있나요?"
백분위 82~88 구간의 수험생이라면 한 번쯤 마주치는 질문입니다. 항공운항학과는 파일럿을 꿈꾸는 학생들의 선망 학과로 입결이 중경외시 하위권과 실질적으로 겹치지만, AI자율주행·드론 계열 역시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중입니다.
이 글은 한국항공대 정시를 고민하는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중경외시와 항공대를 동시에 저울질하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2025학년도 공식 입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항공대 학과별 백분위를 정리하고 중경외시와의 겹치는 구간을 비교합니다.
한국항공대 2025학년도 정시 입결 — 수능 반영 구조와 환산점수 이해가 먼저
- 한국항공대 정시는 일반 대학과 다른 독특한 수능 반영 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공과대학·AI융합대학·스마트드론공학과·AI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항공운항학과 등 이공계 모집단위는 과학탐구 과목 응시 시 1과목당 5%의 가산점이 부여됩니다. 과탐 2과목 응시 시 각 5%씩 총 10% 가산점이 부여되므로, 과탐 선택자와 사탐 선택자 간 실질적인 경쟁력 차이가 큽니다. J
- 한국항공대는 자체 환산점수(700점 만점)로 입결을 공개하기 때문에 타 대학 백분위와 직접 비교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에듀진 기준 환산점수를 백분위로 역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2024학년도 기준(2025 수능 반영 이전) 한국항공대 정시 입결 최상위는 항공운항학과 657.38점, AI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 620.75점, 스마트드론공학과 619점 순이었습니다. 추가합격인원은 AI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 43명, 스마트드론공학과 19명, 항공운항학과 4명이었습니다.
- 이 환산점수를 백분위로 역산하면, 항공운항학과 657점은 과탐 가산점 포함 기준으로 백분위 약 87~90에 해당하고, AI자율주행·드론 620점대는 백분위 약 83~86에 해당합니다.
학과별 구간 정리 — 최상위부터 최하위까지
한국항공대 2025학년도 수시 교과성적우수자전형(70%컷 기준 내신 등급)을 보면, 항공운항학과 1.7등급, 항공경영대학(항공교통·물류·경영) 2.1등급, 공과대학(우주공학·항공공학·기계공학 등) 2.5등급, 자유전공학부(공학적성) 2.5등급, AI융합대학(인공지능·컴퓨터공학·반도체시스템 등) 2.8등급, 스마트드론공학과 2.9등급, AI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 3.0등급 순이었습니다.
정시 백분위 기준으로 학과별 구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최상위 구간 (백분위 87~90): 항공운항학과 — 단, 신체검사 합격 필수 조건 추가. 신체검사 3배수 선발 후 신체검사 합격자 중 최종 합격 결정. 시력·청력·색각 등 항공 신체 기준이 까다로워 실질 경쟁률은 표면 경쟁률보다 낮음
- 상위 구간 (백분위 83~87): AI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 스마트드론공학과 — 2년 연속 경쟁률 상위권으로 인기 급상승 중인 첨단 학과. AI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의 경쟁률은 9.38대 1로 전체 모집단위 중 가장 높았으며, 경쟁률이 가장 낮은 전기전자공학과는 3.92대 1이었습니다.
- 중위 구간 (백분위 80~83): 항공경영대학 계열(항공교통전공·물류전공·경영전공), 자유전공학부(이학적성), 공과대학 항공우주공학 계열 상위 전공
- 중하위 구간 (백분위 77~80): 공과대학 일반 계열(기계공학·항공MRO·소재공학 등), AI융합대학(전자 및 항공전자·AI융합ICT), 자유전공학부(공학적성)
- 하위 구간 (백분위 74~77): 전기전자공학과 — 전통 전기계열로 경쟁률이 가장 낮아 상대적으로 진입 가능성이 높은 학과
중경외시와 직접 비교 — 한국항공대 어느 학과가 어디와 겹치나
중경외시(중앙대·경희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의 정시 입결과 비교합니다.
- 중앙대(평균 89~93) vs 한국항공대: 중앙대 전체 평균이 한국항공대 전 학과보다 높습니다. 단, 중앙대 하위 학과(88~89)와 항공운항학과(87~90)가 일부 겹치는 구간을 형성합니다.
- 경희대(서울캠 평균 88~93) vs 한국항공대: 경희대 국제캠(85~88) 중위 학과와 항공운항학과(87~90)·AI자율주행(83~86)이 실질적으로 겹칩니다. 경희대 국제캠 하위 학과(84~85)와 한국항공대 스마트드론·AI자율주행이 동일 구간에 위치합니다.
- 한국외대(서울캠 평균 87~91) vs 한국항공대: 한국외대 하위 어문 계열(85~87)과 항공운항학과(87~90)가 겹치는 지점이 있으나, 계열 성격이 달라 실질적 교차 지원은 드뭅니다.
- 서울시립대(평균 88~92) vs 한국항공대: 서울시립대 전체가 한국항공대 항공운항학과보다 높거나 비슷한 구간을 형성합니다.
핵심 요약: 항공운항학과(87~90)만 중경외시 하위권과 겹치고, AI자율주행·드론(83~86)은 중경외시 보다 낮으나 광운대·국민대 상위권과는 대등합니다. 공과대학 일반 계열(77~82)은 광명상가~국숭세단 구간에 위치합니다.
제 생각에는, 한국항공대는 '항공운항학과를 목표로 할 때'와 '일반 공학계열을 목표로 할 때'의 입결과 전략이 완전히 다른 '두 개의 대학'처럼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항공운항학과는 중경외시 하위~광운대 상위 수준의 입결에 신체검사라는 추가 변수가 붙기 때문에 단순 백분위만으로 접근하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반면 AI자율주행·드론 계열은 미래 항공·모빌리티 산업과 직결된 커리큘럼으로 취업 경쟁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입결 대비 가성비가 높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2023년 '한국항공대역'으로 개명된 경의중앙선 화전역 덕분에 교통 접근성도 개선됐습니다.
여러분은 같은 백분위 구간에서 경희대 국제캠과 한국항공대 AI자율주행학과 중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나요? 브랜드와 전공 특화 중 무엇이 더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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