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고시(5급 공채), SKY가 60%를 점령한다? 출신대학 합격자 수와 비율 완전 정리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공무원 선발 시험인 5급 공채(행정고시)에서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 독주는 여전합니다.
2025년 행정고시 기준 전체 합격자 220명 중 SKY 출신이 134명(60.9%)을 차지했고, 서울대가 54명(24.5%)으로 1위를 수성했습니다.
그러나 2025년에는 고려대가 53명으로 서울대를 불과 1명 차로 추격하며 역대 가장 근소한 격차를 기록했고, 연세대는 27명으로 3위에 머물렀습니다.
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 등 비SKY 명문대의 약진도 주목됩니다. 이 글은 최신 3개년(2023~2025) 데이터를 기반으로 SKY의 합격자 수와 비율을 완전 정리합니다.
"행정고시는 서울대 시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수십 년간의 데이터를 보면 이 말이 허풍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3년의 흐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미묘하지만 중요한 변화가 감지됩니다.
이 글은 행정고시 합격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 자녀의 진로를 고민하는 학부모, 그리고 공직 사회의 학벌 구조가 궁금한 모든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2023·2024·2025년 3개년 5급 공채 행정직 합격자의 출신대학 데이터를 비교해 SKY의 실제 합격 비중과 최근 트렌드를 짚어드립니다.
2023년 행정고시 — 서울대 압도적 1위, SKY 합산 65.9%
2023년도 5급 공채 행정직 최종 합격자는 총 220명으로, 서울대가 68명(30.9%)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30%대를 회복했습니다. 이어 고려대 41명, 연세대 36명으로 SKY 합격자가 전체의 65.9%를 차지하며 쏠림이 심화됐습니다.
직렬별로 보면 더욱 선명합니다.
- 일반행정(전국): 128명 중 서울대·고려대 각 28명(21.9%)으로 공동 1위
- 국제통상직: 10명 중 연세대 4명, 서울대·고려대 각 2명으로 SKY가 8명 독점
- 교육행정직: 6명 중 서울대 5명으로 압도적 비중
이화여대도 비중 있는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성균관대 17명(13.3%), 연세대 16명(12.5%), 한양대 8명(6.3%) 등 비SKY 대학들도 꾸준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2024년 행정고시 — 서울대 1위 수성, SKY 비중 58.4%로 소폭 완화
2024년도 5급 공채 행정고시에서 5,855명의 응시자 중 221명이 최종 합격했으며, 서울대는 59명(26.7%)으로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전년(68명, 30.9%)보다는 9명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독주 체제를 유지했습니다.
성균관대와 서강대, 이화여대 등 중위권 대학들의 성장세가 뚜렷했습니다. 서강대는 13명(5.9%)을 배출해 전년(5명, 2.3%)의 두 배를 훌쩍 넘으며 5위로 껑충 뛰었고, 특히 재경직 수석을 배출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양대(8명, 3.6%)·이화여대(8명, 3.6%)도 안정적 기반을 다졌습니다.
2024년 SKY 합격자는 129명으로 전체의 58.4%, 2023년(65.9%)보다 7.5%포인트 하락하며 "쏠림 완화" 신호를 보냈습니다.
2025년 행정고시 — 고려대의 역대급 반등, 1명 차 '공동 1위'급 경쟁
2025년 행정고시는 역대 가장 드라마틱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2025년도 5급 공채 행정직에서 5,515명 응시자 중 220명이 최종 합격했습니다. 서울대는 54명(24.5%)으로 1위를 수성했으나, 고려대가 전년 40명에서 53명으로 13명이나 늘어나며 서울대를 단 1명 차까지 추격했습니다. 이는 행정고시 역사상 가장 근소한 격차입니다. 수험가에서는 "내년에는 1위가 바뀔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연세대는 3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연세대는 27명(12.3%)의 합격자에 그치며 전년(30명) 대비 뒷걸음질했습니다. 라이벌 고려대(53명)와의 격차가 26명 차이로 벌어진 점은 충격적이며, 이른바 '고연전'에서 고려대가 압도적 우위를 확립했습니다. SKY 출신 합격자는 134명으로 전체의 60.9%를 차지해 2024년(58.4%) 대비 다시 60% 선 위로 복귀했습니다.
- 성균관대는 '빅4' 위치를 수성하며 안정적 4위를 유지했고, 서강대(12명)는 5위를 지켰습니다. 한양대는 반등에 성공하며 6위권에 올랐습니다.
- 중앙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이화여대 등 중위권 대학들도 특정 직렬에서 영역을 키우는 '다극화' 조짐을 보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행정고시의 SKY 쏠림은 완화되는 듯하다가도 다시 강해지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어 구조적 변화로 보기는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
다만 주목해야 할 진짜 변화는 SKY 내부에서 고려대가 서울대를 1명 차까지 추격했다는 점과, 연세대가 고려대와의 격차가 26명으로 벌어지며 'SKY 3강'에서 '서울대·고려대 양강'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러분은 행정고시에서 SKY의 합격 비율이 60%를 넘는 현실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실력의 자연스러운 결과인가요, 아니면 구조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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