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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야기

전국 로스쿨 25곳 완전 정리 — 인서울 12곳 vs 지방 11곳, 어디가 유리할까?

by KS-Analyst 2026.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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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로스쿨 25곳 완전 정리 — 인서울 12곳 vs 지방 11곳, 어디가 유리할까?

대한민국의 법조인 등용문,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은 전국 25개 대학에 총 정원 2,000명 규모로 운영됩니다.

이 중 서울 소재 대학이 12곳(서울대·고려대·연세대·성균관대·이화여대·한양대·서강대·중앙대·경희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건국대), 수도권(경기·인천) 포함 시 14곳이며 지방은 11곳입니다.

 

1,100명(55%)을 선점하고, 변호사시험 합격률에서도 수도권과 지방 간 61%포인트 격차가 벌어지는 등 로스쿨 세계에서도 '서울 쏠림'은 구조적 현실입니다.

전국 로스쿨 25곳 완전 정리

"로스쿨만 나오면 변호사가 된다"는 말, 반은 맞고 반은 틀립

니다. 로스쿨에 진학해야 변호사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지는 것은 맞지만, 어느 로스쿨에 다니느냐에 따라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서울대 86.7%에서 동아대 25.7%까지 무려 61%포인트 벌어집니다. 로스쿨 선택이 곧 법조인 진입의 성패를 가르는 셈입니다.

 

이 글은 로스쿨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대한민국 법조인 양성 체계가 궁금한 모든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전국 25개 로스쿨의 지역 분포와 정원, 출신대학 쏠림 현황, 변호사시험 합격률 격차를 구체적 데이터로 정리합니다.


전국 25개 로스쿨 — 인서울 12곳 + 수도권 2곳 + 지방 11곳

전국 로스쿨은 총 25개교이며, 총 정원은 2,000명입니다. 서울 소재 대학은 국공립(서울대·서울시립대)과 사립(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이화여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한국외대·건국대)을 합쳐 12개교입니다. 경기도 수원의 아주대(50명)와 인천의 인하대(50명)를 포함하면 수도권 총 14개교가 정원 1,100명을 선발합니다.

인서울 12개교를 정원 순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서울대학교: 150명 (국립)
  • 고려대학교: 120명
  • 성균관대학교: 120명
  • 연세대학교: 120명
  • 이화여자대학교: 100명
  • 한양대학교: 100명
  • 경희대학교: 60명
  • 서울시립대학교: 50명 (국립)
  • 중앙대학교: 50명
  • 한국외국어대학교: 50명
  • 건국대학교: 40명
  • 서강대학교: 40명

수도권(경기·인천) 추가 2개교는 아주대(50명)와 인하대(50명)입니다.

비수도권 로스쿨은 11개교, 정원 900명 규모로 경북대(120명)·부산대(120명)·전남대(120명)·충남대(100명)·동아대(80명)·전북대(80명)·영남대(70명)·충북대(70명)·원광대(60명)·강원대(40명)·제주대(40명)로 구성됩니다.


로스쿨 입학생 출신대학 — SKY가 절반 이상 점령

로스쿨 '입학생 출신대학' 데이터는 더욱 충격적입니다.

  • 2026학년도 로스쿨 신입생 출신대학(학부)을 분석한 결과, 25개 로스쿨 중 23개교가 학부를 공개한 기준으로 서울대 출신이 435명(약 22%)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고려대 404명, 연세대 305명 순으로 SKY가 톱3를 형성했습니다. SKY에 이어 성균관대(163명), 이화여대(82명), 한양대(73명), 경찰대(72명), 경희대(52명), 서강대(45명), 중앙대(34명) 순으로 톱10이 구성됐습니다.
  • 특히 지방 로스쿨도 입학생의 대부분이 서울 출신이라는 점이 핵심 문제입니다. 지방 로스쿨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설치됐지만, 정작 지역 대학 출신 합격자는 극소수에 불과한 구조가 굳어져 있습니다.
  • 2026학년도 로스쿨 입학생 5명 중 3명이 SKY 출신으로, 서울대가 419명(23.1%), 고려대 374명(20.2%), 연세대 287명(15.5%)을 차지했습니다. 지방 거점국립대 출신은 전체 합격자의 3.9%(72명)에 그쳤으며, 부산대 23명(1.2%)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변호사시험 합격률 — 서울대 86.7% vs 동아대 25.7%, 61%포인트 격차

로스쿨 간 실력 격차의 민낯은 변호사시험 합격률에서 가장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2025년 제14회 변호사시험에서 최고 합격률은 서울대 로스쿨(86.7%)이며, 최저는 동아대 로스쿨(25.7%)로 61%포인트 격차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최고 서울대 86.6%, 최저 원광대 28.6%의 58.1%포인트 격차보다 더욱 벌어졌습니다. 전체 합격률 52.28%를 초과한 12곳은 모두 수도권 소재 로스쿨이었으며, 지방 로스쿨 중 가장 높은 강원대도 전체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지방 국립대 로스쿨 구간별 합격률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부산대 50.2%, 경북대 47.4%, 충남대 46%, 강원대 42%, 전남대 46.1%
  • 충북대 38.2%, 전북대 35.1%, 제주대 33.7% — 최하위 구간

수도권 소재 대학(평균 61.9%)과 지방 국립대(평균 42.3%)의 합격률 차이는 19.6%포인트에 달합니다. 전국 평균 52.6%를 기준으로 서울대를 제외한 모든 국립대가 전국 평균 합격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로스쿨 제도는 사법고시의 학벌 쏠림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오히려 입학생의 SKY 쏠림이 더 심화되고 변호사시험 합격률마저 수도권·지방 간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지방에 11개 로스쿨이 있어도 합격생의 대부분은 서울권 학부 출신이고, 변호사시험 합격률도 수도권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가 나오는 현실은 '로스쿨을 통한 지역 법조인 양성'이라는 제도 설립 취지와 멀어진 것이 아닐까요?

 

여러분은 로스쿨 제도가 사법고시보다 더 공정한 법조인 선발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오히려 부모의 경제력과 출신 대학이 더 크게 작용하는 제도라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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