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후보자선발시험, SKY가 독점할 것 같더니…한국외대가 공동 1위? 출신대학 합격자 완전 정리
2023년 서울대가 15명(33.3%)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지만 2024년 9명으로 급감하며 고려대에 1위를 내줬고, 2025년에는 한국외대가 서울대·고려대와 공동 1위(각 8명)를 기록하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SKY 3대학의 합산 비중도 40~60% 수준으로 행정고시의 60%대보다 낮고 등락폭도 큰 편입니다.

"외교관은 서울대 출신만 된다"는 고정관념, 데이터 앞에서는 무너집니다.
외교관후보자선발시험은 국제정치학·국제법·경제학 기반의 논술 시험과 영어 면접을 포함하는 독특한 구조 덕분에, 외국어 특화 대학이나 국제학 전공자들도 SKY와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구조를 갖습니다.
이 글은 외교관이 되고 싶은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국가고시별 대학 출신 분포가 궁금한 모든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2023·2024·2025년 3개년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SKY와 비SKY 대학들의 합격자 수와 비율을 완전 정리합니다.
2023년 외교관후보자선발시험 — 서울대 단독 1위, SKY 합산 55.6%.
2023년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는 총 1,292명이 응시해 2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45명이 최종 합격했습니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66.7%인 30명으로, 여성 강세 현상이 뚜렷했습니다.
대학별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1위 서울대학교: 15명(33.3%)으로 견고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전년(12명)보다 증가했습니다.
- 2위 연세대학교: 10명(18.2%)을 배출하며 2위에 올랐습니다.
- 3위 한국외국어대학교: 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고려대를 제치며 3위를 차지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 4위 고려대학교: 5명에 그치며 한국외대에 밀려 4위로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이화여대, 고려대, 서강대는 이번 해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 5위 성균관대학교: 4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년(3명)보다 증가했습니다.
2023년 SKY 합산은 서울대 15명 + 연세대 10명 + 고려대 5명 = 30명으로 전체 45명 중 약 66.7%였습니다.
2024년 외교관후보자선발시험 — 고려대 이변, 서울대 첫 1위 내줌
2024년은 외교관시험 역사의 지형을 뒤흔든 해였습니다.
- 고려대는 10명(22.7%)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년(5명) 대비 두 배의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이는 서울대보다 1명이 많은 합격자 수로 1위에 올랐으며, 최연소 합격자까지 배출했습니다. 반면 2022년 12명, 2023년 15명 등 안정적으로 두 자릿수 합격자를 유지하던 서울대는 올해 9명(20.5%)으로 급감하며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 연세대는 7명(15.9%)을 배출하며 전년(10명)보다 줄어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최상위권 배출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유지했습니다. 한국외대는 5명(11.4%)으로 안정적 성과를 이어가면서 이 해에 수석 합격자를 배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 2024년 SKY 합산은 고려대 10명 + 서울대 9명 + 연세대 7명 = 26명으로 전체 44명 중 약 59.1%였습니다.
2025년 외교관후보자선발시험 — 한국외대의 역사적 공동 1위, 다극화 본격화
2025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서는 한국외대가 8명(18.6%)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년 대비 3명 증가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로써 서울대, 고려대와 나란히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역사상 3개 대학이 동시에 최다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특히 한국외대는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수석에 최현도 씨, 5급 공채 국제통상직 수석에 양하영 씨를 나란히 배출하며 '외교·통상 인재 사관학교'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습니다.
나머지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공동 1위 서울대·고려대·한국외대: 각 8명(18.6%)
- 4위 연세대: 7명(16.3%)으로 전년과 동일한 성과를 유지했지만 공동 1위 그룹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 5위 성균관대: 4명(9.3%)으로 2년 연속 동일한 합격자 수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갔습니다.
- 기타: 이화여대는 2024년 합격자 '제로'의 아픔을 딛고 1명을 배출하며 명맥을 이어갔습니다. 중앙대는 2년 연속 합격자를 배출하며 외교 분야에서의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1명 이상 합격자를 배출한 대학이 11개교로 다양성이 유지됐습니다.
2025년 SKY 합산은 서울대·고려대 각 8명 + 연세대 7명 = 23명으로 전체 43명 중 약 53.5%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외교관후보자선발시험은 다른 5급 국가고시 중 SKY의 학벌 프리미엄이 가장 낮은 시험인 것 같습니다.
행정고시는 SKY가 60%를 독점하고 기술고시도 서울대가 구조적으로 유리한 반면, 외교관시험은 한국외대가 서울대·고려대와 공동 1위를 할 수 있는 '외국어·국제관계 전문성'의 무대입니다.
특히 여성 합격자 비율이 66%에 달하고, 수험생의 평균 연령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도 이 시험만의 독특한 특징입니다.
여러분은 국제정치·외국어·경제에 강점이 있다면 행정고시보다 외교관후보자선발시험이 더 유리한 선택이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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