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능(2025년 11월 13일 시행)은 국어와 영어 난이도가 크게 올라 수험생들에게 "불수능"으로 기억될 시험이었습니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국어 147점까지 상승했고, 영어 1등급 비율은 절대평가 도입 이후 가장 낮은 3.11%를 기록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국어·수학·영어·한국사·사회탐구·과학탐구 전 과목 확정 등급컷, 과목별 난이도 분석, 그리고 대학별 환산점수 계산법까지 한 번에 정리합니다.

2026 수능 전체 난이도 총평
2026학년도 수능의 핵심 키워드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국어 역대급 불수능입니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언어와 매체 기준 147점까지 치솟았고 1등급 컷도 133점으로 전년(131점)보다 2점 상승했습니다.
둘째, 영어 절대평가 도입 이후 최저 1등급 비율입니다. 1등급 비율이 3.11%로, 전년 6.22%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상위권 학생들도 영어에서 대거 실수한 결과입니다.
셋째, 응시자 수 증가로 경쟁 심화입니다. 황금돼지띠(2007년생) 고3과 N수생 증가가 맞물려 총 55만 4,174명이 응시했습니다. 이는 2019학년도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국어 영역 확정 등급컷
표준점수 기준 등급컷 (확정)
국어 영역은 2022학년도부터 공통과목+선택과목 체제로 운영됩니다. 등급컷은 표준점수 기준으로 발표되며, 같은 원점수여도 공통/선택과목 조합에 따라 표준점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1등급 | 133점 이상 |
| 2등급 | 131점 이상 |
| 3등급 | 128점 이상 |
| 4등급 | 124점 이상 |
| 5등급 | 120점 이상 |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
| 언어와 매체 | 147점 |
| 화법과 작문 | 142점 |
언어와 매체와 화법과 작문 간 최고점 차이가 5점으로, 동일 원점수라도 언어와 매체 선택자가 더 높은 표준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점수 기준 1등급 컷 (참고)
- 화법과 작문: 88점 내외
- 언어와 매체: 85점 내외
전년도 수능 국어 1등급 컷(원점수 91~94점)보다 뚜렷하게 하락했습니다. 그만큼 어려웠다는 의미입니다.
수학 영역 확정 등급컷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
| 미적분 | 139점 |
| 확률과 통계 | 137점 |
전년도(미적분·기하 vs 확통 간 5점 차)보다 격차가 크게 줄었습니다. 미적분 선택의 유리함이 이전보다 줄어든 해입니다.
선택과목별 원점수 1등급 컷
| 확률과 통계 | 92점 | 82점 | 75점 |
| 미적분 | 88점 | 80점 | 72점 |
| 기하 | 89점 | 81점 | 73점 |
주목할 점은 확률과 통계의 1등급 추정 비율이 전년 3.51%에서 13.11%로 급격히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된 결과입니다. 반면 의약학 계열 합격선은 여전히 미적분 응시자가 원점수 92~100점 구간에 몰려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영어 영역 확정 등급컷
영어는 절대평가 과목으로, 원점수 90점 이상이면 모두 1등급입니다. 등급별 원점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1등급 | 90점 이상 | 3.11% | 6.22% |
| 2등급 | 80점 이상 | - | - |
| 3등급 | 70점 이상 | - | - |
2026학년도 영어 1등급 비율 3.11%는 2018학년도 절대평가 전환 이후 역대 최저입니다. 영어가 변별력 있는 과목으로 돌아온 셈이며, 정시 지원 시 영어 등급이 합격 여부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됩니다.
한국사 영역 등급컷
한국사는 절대평가이며 수능 필수 응시 과목입니다. 원점수 기준 등급은 다음과 같습니다.
| 1등급 | 40점 이상 |
| 2등급 | 35점 이상 |
| 3등급 | 30점 이상 |
| 4등급 | 25점 이상 |
| 5등급 | 20점 이상 |
대부분의 대학이 한국사를 감점 방식으로 반영하므로, 최소 3등급 이상을 목표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회탐구 영역 확정 등급컷 (원점수 기준)
2026학년도 탐구 선택 비율은 사탐 57.6%, 과탐 21.9%, 사과탐 혼합 16.4%였습니다. 사탐 비율이 전년 48.6%에서 57.6%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 생활과 윤리 | 50점(만점) | 46점 | 40점 |
| 사회·문화 | 50점(만점) | 47점 | 42점 |
| 한국지리 | 48점 | 44점 | 40점 |
| 세계지리 | 48점 | 44점 | 40점 |
| 동아시아사 | 50점(만점) | 46점 | 41점 |
| 세계사 | 50점(만점) | 45점 | 40점 |
| 경제 | 46점 | 41점 | 36점 |
| 정치와 법 | 50점(만점) | 47점 | 42점 |
| 윤리와 사상 | 47점 | 43점 | 39점 |
중요: 생활과 윤리, 세계사, 동아시아사, 정치와 법, 사회문화 등 여러 과목에서 원점수 만점(50점)이어도 1등급 컷이 50점이었습니다. 이는 해당 과목들의 만점자가 1등급 비율(4%)을 초과할 정도로 많았다는 의미입니다.
과학탐구 영역 확정 등급컷 (원점수 기준)
2026학년도에는 과탐만 선택한 수험생 비율이 21.9%로, 전년(37.7%)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사탐과 과탐을 함께 선택하는 "사과탐" 패턴이 16.4%로 증가한 영향입니다.
| 물리학Ⅰ | 46점 | 42점 | 37점 |
| 화학Ⅰ | 47점 | 43점 | 38점 |
| 생명과학Ⅰ | 47점 | 44점 | 40점 |
| 지구과학Ⅰ | 46점 | 42점 | 37점 |
| 물리학Ⅱ | 44점 | 40점 | 35점 |
| 화학Ⅱ | 44점 | 39점 | 34점 |
| 생명과학Ⅱ | 43점 | 39점 | 34점 |
| 지구과학Ⅱ | 42점 | 37점 | 32점 |
대학별 환산점수 계산법
수능 성적표에는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이 표시되지만, 정시 지원 시 대학은 자체 환산식을 사용합니다. 같은 성적이어도 지원 대학에 따라 유불리가 크게 달라지는 이유입니다.
주요 대학 반영 방식 비교
| 서울대 | 표준점수 | 표준점수 | 감점 방식 (2등급 -0.5점~) | 표준점수 2과목 |
| 연세대 | 표준점수 | 표준점수 | 등급별 환산점수 부여 | 표준점수 2과목 |
| 고려대 | 표준점수 | 표준점수 | 등급별 환산점수 부여 | 표준점수 2과목 |
| 성균관대 | 백분위 | 백분위 | 등급 환산 | 백분위 |
| 한양대 | 백분위 | 백분위 | 등급 환산 | 백분위 |
환산점수 직접 계산하는 방법
Step 1. 본인 성적 확인 성적통지표에서 국어·수학 표준점수, 탐구 2과목 백분위, 영어 등급을 확인합니다.
Step 2. 지원 대학 반영 비율 확인 대학별로 국어·수학·탐구·영어 반영 비율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인문계열 기준 서울대는 국어 33.3%, 수학 40%, 탐구 26.7%를 반영합니다.
Step 3. 환산 공식 대입
환산점수 = (국어 표준점수 × 국어 반영비율)
+ (수학 표준점수 × 수학 반영비율)
+ (탐구 평균 × 탐구 반영비율)
+ 영어 등급 환산점수
Step 4. 진학사·유웨이 합격예측 서비스 활용 직접 계산이 복잡하다면 진학사(www.jinhak.com)와 유웨이(www.uway.com)의 정시 합격예측 서비스를 이용하면 대학별 환산점수를 자동으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2026 수능 결과가 정시에 미치는 영향
- 국어 난이도 상승 → 국어 반영비율 높은 대학 유리 인문계열은 국어 반영비율이 높은 경우가 많아, 국어를 잘 본 학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구조가 형성됩니다.
- 영어 3.11% → 1등급 희소성 증가 영어 1등급 학생은 2등급 이하 학생과의 격차가 실질적으로 커졌습니다. 대학마다 영어 감점 폭이 다르므로, 영어 2등급 이하라면 영어 반영 비중이 낮은 대학을 우선 검토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수학 확통 1등급 비율 급등 → 이과 유리 구조 약화 확통 1등급 비율이 13.11%로 대폭 상승하면서 이과생(주로 미적분 선택)의 교차지원 유리함이 전년보다 줄었습니다.
2026 수능 등급컷 활용 전략 정리
수능이 끝난 지금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단순히 등급컷과 본인 점수를 비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음 순서로 전략을 세우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 성적통지표 수령 후 표준점수·백분위·등급 정확히 파악
- 영어 등급 먼저 확인 — 2026년에는 영어가 지원 가능 대학을 가르는 첫 번째 필터
- 진학사·유웨이 합격예측 서비스에 성적 입력 — 최소 20~30개 학과 시뮬레이션 권장
- 군별(가·나·다군) 지원 조합 설정 — 상향 1개, 적정 1개, 안정 1개 원칙
- 수시 이월인원 확인 — 12월 말 발표되는 수시 이월인원에 따라 정시 경쟁률이 달라짐
2026학년도 수능은 국어와 영어의 난이도 상승으로 상위권 학생들의 지원 판도가 작년과 크게 달라졌습니다. 단순히 등급컷만 보고 지원 대학을 결정하지 말고, 반드시 대학별 환산점수를 직접 계산하거나 입시 전문 사이트의 합격예측 서비스를 활용해 최적의 조합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본 자료의 등급컷 수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공식 발표 자료 및 EBS·메가스터디·종로학원 등 주요 입시기관 확정 자료를 기반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대학별 환산점수는 각 대학 입학처의 전형 계획을 반드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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