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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야기

정시 vs 수시 합격률 비교 — 내 성적대에서 어느 전형이 유리한가

by KS-Analyst 2026.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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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이 이 정도면 수시가 나을까요, 정시를 준비해야 할까요?"

 

입시 상담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입니다. 정답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내신 등급, 수능 모의고사 성적, 비교과 활동, 목표 대학 수준에 따라 최적의 전형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2026학년도 대입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적대별 수시·정시 유불리를 분석하고, 지금 내 상황에서 어느 전형에 집중해야 하는지 판단 기준을 제시합니다.

정시 vs 수시 : 나에게 유리한 전략은?


수시 vs 정시, 먼저 구조부터 이해해야 한다

2026학년도 모집인원 비율

2026학년도 전체 대입 모집의 약 79.9%가 수시입니다. 반면 정시모집 인원은 전체 모집 인원 34만 9,289명의 19.8%인 6만 9,272명으로 전년 대비 1,416명 감소했습니다.

전형 모집인원(명) 전체 비율
수시 전체 약 280,000 약 80.2%
정시 전체 69,272 19.8%
— 수능위주 63,876 92.2%(정시 내)
— 실기/실적 4,565 6.6%(정시 내)

수시 모집인원이 정시의 4배에 달합니다. 그러나 수도권 주요 대학 기준으로는 비율이 다릅니다.

 

상위 15개 대학의 경우 수능 정시로 선발하는 인원이 전체 모집인원의 42.1%에 달합니다. 즉, 서울 상위권 대학일수록 정시 비중이 높고, 지방·중하위권 대학일수록 수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수도권 대학의 정시 비율은 35.0%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 대학의 정시 비율은 11.1%로 상당히 대조적입니다.

수시 전형의 종류

수시는 하나의 전형이 아닙니다. 크게 4가지로 나뉩니다.

수시 전형 핵심 평가요소 2026 상위15개대학 비율
학생부교과(교과전형) 내신 등급 12.4%
학생부종합(학종) 내신+비교과+세특 31.0%
논술전형 논술 성적(내신 보조) 10.1%
실기전형 실기 성적 4.4%

이 네 가지 전형은 요구하는 역량이 완전히 다릅니다. 따라서 "수시가 유리하냐, 정시가 유리하냐"는 질문보다 "어느 수시 전형이 유리하냐"가 더 정확한 질문입니다.


성적대별 최적 전형 분석

내신 1등급대 (1.0~1.9등급)

가장 유리한 전형: 학생부교과전형 + 학생부종합전형 병행

 

내신 1~2등급 초반은 교과전형에서 서울 상위권 대학까지 도전할 수 있는 성적대입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교과전형 합격자 평균 내신은 1.0~1.5등급 수준입니다.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3~4등급대라면 정시보다 수시 집중이 훨씬 유리합니다. 단,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서울 상위권 대학 교과전형은 대부분 수능 최저기준(예: 3개 영역 합 5~6 이내)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구분 추천 전략
내신 1.0~1.5 + 수능 모의 1~2등급 교과+학종 병행, 정시 상향 1~2곳
내신 1.5~2.0 + 수능 모의 3~4등급 수시 중심, 수능 최저 충족에 집중
내신 1.0~2.0 + 비교과 우수 학종 상위권 대학 상향 지원 가능

내신 2등급대 (2.0~2.9등급)

가장 유리한 전형: 학종 + 논술전형 병행

 

내신 2등급대는 인서울 중위권(건동홍·국숭세단 라인)의 교과전형을 노릴 수 있는 구간입니다. 동시에 학종에서는 비교과와 세특 내용에 따라 더 상위 대학도 가능합니다.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내신보다 낮은 경우(3~5등급대)라면 수시에 비중을 두되, 논술전형을 수시 카드 1~2장으로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논술전형은 내신 반영 비율이 낮고 논술 성적이 당락을 결정하기 때문에, 내신 2~3등급대 학생에게 의미 있는 선택지가 됩니다.

구분 추천 전략
내신 2.0~2.5 + 수능 모의 2~3등급 수시 4장 + 정시 준비 병행
내신 2.5~3.0 + 수능 모의 4~5등급 수시 집중(교과+학종+논술 조합)
내신 2.0~3.0 + 비교과 우수 학종 상향 지원 고려

내신 3등급대 (3.0~3.9등급)

가장 유리한 전형: 논술전형 + 수능 집중(정시 준비)

 

3등급대는 입시에서 가장 전략이 복잡한 성적대입니다. 흔히 "3등급은 수시도 애매하고 정시도 애매하다"는 말이 있지만, 이는 전략이 없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서울 및 수도권 소재 중위권 대학에서는 학생부 교과 전형의 합격자 평균 성적이 인문계는 3~3.5등급 내외, 자연계는 3.5~4등급 내외로 대학 및 학과에 따라 5등급 이하인 경우도 있습니다. 즉 3등급대도 교과전형을 완전히 포기할 이유는 없습니다.

 

동시에 논술전형은 3등급대 학생에게 가장 강력한 역전 카드입니다.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면, 논술 실력으로 내신의 불리함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수능 모의고사가 꾸준히 2~3등급이라면 정시와 논술을 함께 준비하는 투트랙 전략이 현실적입니다.

구분 추천 전략
내신 3.0~3.5 + 수능 모의 2~3등급 논술 2~3장 + 정시 집중 병행
내신 3.5~4.0 + 수능 모의 3~4등급 논술 + 교과(중하위권 대학) 혼합
내신 3.0~4.0 + 수능 모의 5등급 이하 수시 6장 전부 활용, 교과·학종·논술 분산

내신 4등급 이하 (4.0등급~)

가장 유리한 전형: 논술전형 또는 정시(수능) 집중

 

논술 전형은 내신 성적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4등급대 학생에게 추가 선택지가 됩니다. 2합 7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논술 전형 대학으로는 성신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가 있습니다.

 

수능 모의고사가 2~3등급대라면 정시에 올인하는 전략도 현실적입니다. 다만 현재 모의고사 성적이 4등급 이하라면 정시 올인은 위험합니다. 수능이 내신보다 훨씬 어려운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구분 추천 전략
내신 4~5등급 + 수능 모의 2~3등급 정시 집중 + 논술 2~3장
내신 4~5등급 + 수능 모의 4등급 논술 + 교과(지방 국립대·중하위권) 혼합
내신 5등급 이하 + 수능 모의 5등급 이하 수시 6장 전부 활용, 목표 현실화 필요

수시와 정시, 함께 쓰는 투트랙 전략

많은 학생이 "수시 아니면 정시"로 이분법적으로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전략은 **투트랙(수시+정시 병행)**입니다.

투트랙이 유리한 이유

첫째, 수시에 합격하지 못해도 정시 기회가 남습니다. 수시 6장을 모두 써도 불합격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수능을 아예 포기하는 전략은 위험합니다.

 

둘째, 수시 전형 중 상당수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합니다. 교과전형과 논술전형 모두 수능 최저기준이 있는 경우가 많아,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하면 수시 합격도 멀어질 수 있습니다.

 

셋째, 수시 이월인원이 정시 경쟁률에 영향을 미칩니다. 2026학년도 전국 223개 대학 수시 최초 모집인원 275,848명에서 수시 모집인원의 5.52%에 해당하는 15,218명의 수시 이월 인원이 발생했습니다. 수시 이월인원이 많을수록 정시에서 추가 합격 기회가 생깁니다.

투트랙 전략의 핵심 원칙

수시 6장 배분 원칙: 상향 2장 + 적정 3장 + 안정 1장이 기본입니다. 수시 카드를 상향에만 몰아넣으면 전부 불합격할 위험이 있고, 안정에만 쓰면 역량을 낭비하게 됩니다.

수능 준비 비중: 수시 전형 준비와 수능 준비의 시간 배분은 내신에 따라 다릅니다. 내신 1~2등급이라면 수시 7: 수능 3, 내신 3~4등급이라면 수시 5: 수능 5, 내신 4등급 이하라면 수시 3: 수능 7로 잡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성적대별 전략 한눈에 비교

내신등급 수능 모의 핵심 전략 수시:정시 비중
1.0~2.0 1~2등급 교과+학종 상향, 정시 보조 7:3
1.0~2.0 3~4등급 수시 집중, 수능최저 충족 8:2
2.0~3.0 2~3등급 학종+논술, 정시 병행 6:4
2.0~3.0 4~5등급 수시 중심, 논술 2~3장 8:2
3.0~4.0 2~3등급 논술+정시 투트랙 5:5
3.0~4.0 4~5등급 수시 6장 전략 배분 7:3
4.0 이하 2~3등급 정시 집중, 논술 보조 3:7
4.0 이하 4등급 이하 수시 6장 + 목표 현실화 9:1

반드시 피해야 할 3가지 실수

실수 1 — 내신 3등급대에서 무조건 정시 올인

3등급대에서 정시 올인은 통계적으로 불리합니다. 수능은 내신보다 훨씬 경쟁이 치열하고, 현재 3등급 모의고사 성적을 실제 수능에서 유지하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수시 카드를 전혀 쓰지 않는 것은 기회를 스스로 버리는 선택입니다.

 

실수 2 — 수시 6장을 모두 한 전형에 몰아넣기

교과전형 6장, 또는 학종 6장처럼 한 전형에 집중하면 불합격 시 선택지가 사라집니다. 교과·학종·논술을 조합해 서로 다른 전형 유형으로 분산하는 것이 리스크 관리의 핵심입니다.

 

실수 3 —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확인

수시에서 논술전형이나 교과전형을 선택할 때 수능 최저기준을 확인하지 않으면, 합격권 성적을 받고도 최저 미충족으로 불합격하는 사태가 생깁니다. 지원 전 반드시 각 대학 모집요강에서 수능 최저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마무리: 전형 선택보다 중요한 것

정시와 수시 중 어느 쪽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전형은 없습니다. 핵심은 지금 내 강점이 어느 전형과 맞는가를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입니다.

 

내신이 강하고 비교과가 탄탄하다면 수시, 수능 성적이 내신보다 높고 실전 시험에 강하다면 정시가 유리합니다. 둘 다 애매하다면 논술전형이 제3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 고2라면 고3 1학기 내신까지 올리면서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함께 추적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준비입니다. 두 지표를 비교해서 어느 쪽이 더 강한지 확인하는 순간, 어느 전형에 집중해야 할지 자연스럽게 답이 나옵니다.


본 자료는 2026학년도 대교협 대입전형 시행계획 및 주요 입시기관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대학별 세부 모집인원 및 전형 방법은 각 대학 입학처의 수시·정시 모집요강을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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