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비켜!" 대기업 계약학과 7개 보유, 고려대의 무서운 독주
"성균관대 비켜!" 대기업 계약학과 7개 보유, 고려대의 무서운 독주

AI 활용
2026학년도 기준 전국 첨단분야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는 총 13개교 18개 학과 780명 규모로 확대됐습니다.
이 가운데 고려대는 SK하이닉스·현대자동차·삼성전자와 협약한 반도체공학과·스마트모빌리티학부·차세대통신학과 등 3개 학과(110명)를 보유하며,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와 더불어 계약학과 최강 대학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5학년도 정시 백분위 기준 고려대 계약학과 3개 모집단위는 95.33~95.75로 의대·치대 다음으로 학교 내 최상위 입결을 형성, 비의약계열 중 독보적 위치를 점했습니다.
2026학년도 대기업 계약학과 7개 기업 평균 경쟁률은 20.73대 1로 전년 대비 상승, 수험생들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졸업하면 바로 대기업 직행? 그게 가능해요?"
불과 5년 전만 해도 낯설었던 개념이지만, 지금은 의대 다음으로 최상위권 수험생이 가장 선호하는 진학 루트가 됐습니다. 바로 대기업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입니다.
이 글은 계약학과를 목표로 진로를 설계하는 이과 상위권 학생, 자녀에게 안정적인 취업을 연결해주고 싶은 학부모님, 그리고 고려대·성균관대·연세대 중 어느 대학의 계약학과가 더 강한지 궁금한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핵심 1: 2026학년도 대기업 계약학과 전체 판도 — 780명 규모로 확대
먼저 계약학과가 무엇인지 짚고 가겠습니다. 학비를 대신 내주고, 인턴십을 제공하며, 졸업 후 취업까지 보장하는 학과입니다. 쉽게 말하면 '대기업이 장학금을 주고 직접 키워서 데려가는 학과'입니다.
- 2026학년도 첨단분야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는 총 13개교 18개 학과 780명 규모로, 전년 대비 확대됐습니다. 군 계약학과는 제외한 수치입니다.
- 기업별 참여 현황: 삼성전자는 성균관대·연세대·포항공대·KAIST·GIST·DGIST·UNIST 등 7개 대학, SK하이닉스는 고려대·서강대·한양대 3개 대학과 채용조건 협약을 맺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고려대(스마트모빌리티학부), LG디스플레이는 연세대(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LG유플러스는 숭실대(정보보호학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가천대(클라우드공학과)와 협약하고 있습니다.
- 뜨거운 경쟁률: 2026학년도 대기업 계약학과 7개 기업의 평균 경쟁률은 20.73대 1로, 전년보다 261명(3.0%) 증가한 총 8,892명이 지원해 429명을 선발합니다. SK하이닉스 계약학과 경쟁률은 30.98대 1로 삼성전자(18.33대 1)를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핵심 2: 대학별 계약학과 순위 — 고려대 vs 성균관대 vs 연세대
학과 수와 모집 인원, 입결을 기준으로 세 대학의 계약학과 경쟁력을 비교합니다.
성균관대(1위, 모집인원 기준):
- 성균관대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삼성전자)·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삼성전자)·배터리공학과(삼성SDI) 3개 학과로 총 150명을 모집해, 모집인원 기준으로는 전국 1위입니다. 2026학년도에 삼성SDI와 협약한 배터리공학과가 신설되며 라인업을 강화했습니다.
연세대(2위, 모집인원 130명):
- 연세대는 시스템반도체공학과(삼성전자, 100명)·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LG디스플레이, 30명) 2개 학과로 130명을 모집합니다. 삼성전자 계약학과 중 단일 최대 모집인원(100명)을 자랑합니다.
고려대(3위, 모집인원 110명, 입결 최강):
- 고려대는 스마트모빌리티학부(현대자동차, 50명)·반도체공학과(SK하이닉스, 30명)·차세대통신학과(삼성전자, 30명) 3개 학과로 110명을 모집합니다.
- 입결에서 독주: 2025학년도 정시 기준 고려대 계약학과 3개 모집단위는 수능 백분위 70% 컷 기준으로 스마트모빌리티학부 95.75, 차세대통신학과 95.67, 반도체공학과 95.33을 기록하며, 의대·치대에 이어 나란히 학교 내 톱3~5에 올랐습니다. 비의약계열 중 독보적인 최상위 입결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핵심 3: 고려대 계약학과의 진짜 강점 — 왜 성균관대를 위협하는가?
모집인원은 성균관대가 더 많지만, 왜 수험생들은 고려대 계약학과를 더 선호할까요?
- SKY 브랜드 + 계약학과의 시너지: 성균관대·연세대 계약학과는 삼성전자와의 협약이 많지만, 고려대는 삼성전자(차세대통신)·SK하이닉스(반도체)·현대자동차(스마트모빌리티) 3개 기업을 동시에 품었습니다. 기업 다양성 면에서 타 대학 대비 우위입니다.
- 고려대·연세대 등 SKY 대학의 계약학과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만 선발하는 방식을 취해 합격의 문이 좁지만, 그만큼 합격생의 질적 수준이 높고 졸업 후 기업 내 평판도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취업 보장 혜택: 계약학과 입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 지원, 생활비 지원, 인턴십, 해외 연수, 졸업 후 취업 보장까지 제공됩니다. 의대를 제외한 비의약계열 중 가장 매력적인 진학 루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 SK하이닉스 경쟁률 폭등의 의미: SK하이닉스 계약학과(고려대·서강대·한양대)의 평균 경쟁률이 30.98대 1로 삼성전자(18.33대 1)를 처음으로 역전한 것은, AI·HBM 반도체 수요 급증과 SK하이닉스의 산업 내 위상 상승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SK하이닉스)는 이 흐름의 최대 수혜 학과입니다.
제 생각에는, 고려대 계약학과의 독주는 단순히 '좋은 대학에 좋은 기업이 붙은 것'이 아니라 SKY 브랜드·다기업 포트폴리오·최상위 입결이라는 세 가지 조건이 동시에 충족된 결과인 것 같습니다.
성균관대가 삼성 계열로 모집인원 1위를 유지하고, 연세대가 100명 단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사이, 고려대는 입결 최강과 기업 다양성으로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의대와 계약학과, 이 두 선택지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과 최상위권 학생에게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10년 후 어떤 직업인이 되고 싶으신가요?